
'All-in-One Workspace'. 노션(Notion)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무한한 자유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유 속에서 길을 잃거나, 정작 기록보다 시스템을 꾸미는 '세팅 지옥'에 빠진 분들도 적지 않죠.
이런 고민의 틈새에서 Tana, Capacities와 같은 '차세대 노트 앱'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백지상태의 자유가 정말 최선이냐고 말이죠. 모든 것을 연결하고 구조화하며 '생각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포스트 노션' 시대의 서막을 함께 열어보시죠. 🧐
패러다임의 전환: 자유에서 구조로 🏛️
'포스트 노션' 앱들의 가장 큰 차이는 철학에 있습니다. 노션이 레고 블록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을 직접 만들어가는 **'만능 작업 공간'**이라면, Tana와 Capacities는 정보와 정보 사이의 '관계'와 '연결'에 집중하는 **'네트워크형 사고 도구'**에 가깝습니다.
정보를 독립된 페이지에 담아두는 것을 넘어, 각 정보 조각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거대한 지식 네트워크, 즉 '제2의 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죠. 이를 위해 이 앱들은 노션보다 조금 더 명확한 '구조'를 사용자에게 제안합니다.
네트워크형 사고 (Networked Thought): 정보들을 개별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노드(Node)'의 네트워크로 보고 관계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입니다.
객체 기반 노트 (Object-Based Notes): '사람', '책', '회의'처럼 정보의 종류(객체)마다 정해진 속성과 형태를 부여하여, 노트를 더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방식입니다.
Tana: 모든 생각을 노드로 연결하는 강력함 🧠
Tana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노드(Node)'입니다. 글머리 기호 하나하나가 독립된 개체이며, 이 노드들이 서로 연결되어 거대한 생각의 그래프를 이룹니다. Tana의 핵심은 바로 #슈퍼태그(Supertags) 기능입니다.
슈퍼태그는 단순한 꼬리표가 아닙니다. 특정 노드에 `#Book` 슈퍼태그를 붙이는 순간, 그 노드는 '책'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저자', '출판사', '내 평점' 같은 속성 필드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책 목록 뷰가 적용되는 식이죠. 마치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템플릿을 어떤 텍스트에든 즉시 적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구조화된 정보를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생성하고, '라이브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조건의 노드들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불러와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PM, 수많은 레퍼런스를 연결해야 하는 연구원, 생각을 구조화하며 글을 쓰는 작가 등 정보의 '관계'를 시각화하고 동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에게 최적의 도구입니다.
Capacities: 아름다운 지식의 정원 가꾸기 🌳
Capacities는 '객체 기반 노트 앱'이라는 정체성이 뚜렷합니다. 노션처럼 모든 것을 '페이지'라는 하나의 단위로 시작하는 대신, Capacities에는 처음부터 '사람', '회의', '책', '이미지' 등 다양한 종류의 '객체 타입'이 존재합니다. 사용자는 정보를 입력할 때 어떤 종류의 정보인지 먼저 정의하는 거죠.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 객체를 만들면, 앞으로 작성하는 모든 노트에서 '스티브 잡스'를 링크하는 것만으로 그의 페이지에 관련 기록이 자동으로 역링크되어 쌓입니다. 매일 작성하는 '데일리 노트'를 중심으로 생각을 기록하고 자연스럽게 객체들을 연결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아름답고 풍성한 나만의 지식 정원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Tana보다 직관적이고 미려한 디자인은 덤입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 매일 꾸준히 학습하고 기록하는 학생, 다양한 정보를 연결하여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생각을 시각적으로 엮어나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Tana의 가파른 학습 곡선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Notion vs Tana vs Capacities 비교 📊
| 구분 | Notion | Tana | Capacities |
|---|---|---|---|
| 기본 단위 | 페이지 / 블록 | 노드 (Node) | 객체 (Object) |
| 구조화 방식 | 유연한 데이터베이스 | 슈퍼태그 (Supertags) | 객체 타입 (Object Types) |
| 핵심 철학 | 만능 작업 공간 | 생각의 그래프 | 지식의 네트워크 |
| 학습 난이도 | 중간 | 높음 | 낮음 |
한눈에 보는 노트 앱 철학
자주 묻는 질문 ❓
'포스트 노션' 시대는 노션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필요와 생각 스타일에 맞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도구가 등장하고 있다는 건강한 신호죠.
당신의 머릿속은 자유로운 캔버스인가요, 유기적인 네트워크인가요? 최고의 도구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맞는 최고의 '사고방식'을 찾아줄 도구가 있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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