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idian과 Readwise로 지식 지도 만들기
책을 읽으며 밑줄 그은 문장들, 웹서핑 중 발견한 인사이트 넘치는 아티클,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메모... 우리의 지식은 여러 곳에 흩어져 '디지털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편화된 정보들은 서로 연결되지 못한 채, 결국 '죽은 지식'이 되기 십상입니다.
'제2의 뇌(Second Brain)'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정보들을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이 '제2의 뇌'를 구축하는 가장 강력한 조합, Obsidian(옵시디언)과 Readwise(리드와이즈)를 소개합니다.
Readwise가 흩어진 지식의 조각들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수집가' 역할을 한다면, Obsidian은 그 조각들을 연결하고 지도를 그리는 '뇌'의 역할을 합니다.

왜 Obsidian + Readwise 조합이 최강인가?
- Obsidian의 초능력, '연결': Obsidian의 핵심은 폴더가 아닌 '양방향 링크'입니다. 노트와 노트가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내 생각들이 어떤 맥락에서 비롯되었고 어떻게 확장되는지 시각적인 '그래프 뷰'로 보여줍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 지도'의 핵심입니다.
- Readwise의 초능력, '자동 수집': Readwise는 킨들(Kindle)에서 밑줄 그은 부분, 웹 브라우저에서 하이라이트한 아티클, 심지어 트위터에서 저장한 내용까지, 내가 소비하는 모든 디지털 정보의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한곳에 모아줍니다.
- 환상의 시너지: 이 둘이 만나면 마법이 일어납니다. Readwise가 자동으로 수집한 모든 하이라이트를, Obsidian이 정해진 서식에 맞춰 자동으로 가져와 '지식 지도'를 그릴 재료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제2의 뇌' 구축하기 (Step-by-Step)
Step 1. Readwise 설정: 흩어진 정보를 한 곳으로
목표: 다양한 소스에서 내가 남긴 하이라이트를 Readwise로 자동 전송합니다.
- Readwise 가입: readwise.io에 가입합니다. (유료 서비스이지만, 30일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 계정 연동: 'Connect & Sync' 메뉴에서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연동합니다. (예: Amazon Kindle, Apple Books, Pocket 등)
- 웹 아티클 수집: Readwise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Readwise Highlighter)을 설치합니다. 이제 웹서핑 중 중요한 부분을 발견하면,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하이라이트만 하면 자동으로 Readwise에 저장됩니다.
Step 2. Obsidian 설정: 지식을 연결할 공간 만들기
목표: Readwise와 Obsidian을 연결하여, 수집된 하이라이트가 자동으로 Obsidian에 저장되도록 합니다.
- Obsidian 설치: obsidian.md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새 보관소(Vault)'를 하나 만듭니다. 이 보관소가 여러분의 '제2의 뇌'가 될 공간입니다.
- 커뮤니티 플러그인 설치:
설정 > 커뮤니티 플러그인에서 '안전 모드'를 비활성화하고, 커뮤니티 플러그인 목록에서Readwise Official을 검색하여 설치 및 활성화합니다. - 플러그인 설정: 활성화된 'Readwise Official' 플러그인 설정에 들어가, Readwise 웹사이트에서 발급받은 'Access Token'을 입력하여 계정을 연결합니다.
Step 3. 자동 동기화: 지식 재료 옮기기
목표: Readwise에 수집된 모든 하이라이트를 Obsidian으로 가져옵니다.
- Readwise 플러그인 설정에서 'Initiate sync' 버튼을 누릅니다.
- 잠시 후, Obsidian의 파일 탐색기에 'Readwise'라는 폴더가 생기고, 그 안에 내가 하이라이트했던 모든 책과 아티클의 제목으로 된 노트 파일들이 자동으로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노트에는 해당 소스의 모든 하이라이트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Step 4. 지식 지도 그리기: 연결하고, 생각하고, 창조하기
이제 재료 준비는 끝났습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생각'을 하는 단계입니다.
- 원자적 노트(Atomic Note) 만들기: 하나의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담는 가장 작은 단위의 노트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메타인지]]라는 이름의 새 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 하이라이트와 연결하기: Readwise가 가져온 노트들을 읽어보세요. '메타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하이라이트를 발견했다면, 그 하이라이트 옆에
[[메타인지]]라고 링크를 걸어줍니다. - 그래프 뷰 확인: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그래프 보기'를 클릭해 보세요. 중앙에 있는
[[메타인지]]노트가, 내가 읽었던 여러 책과 아티클 노트들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지식 지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A라는 책과 B라는 아티클에서 각각 '메타인지'를 언급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Obsidian과 Readwise 시스템은 우리를 수동적인 '정보 수집가'에서, 능동적으로 지식을 연결하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지식 건축가'로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메모를 쌓아두는 것을 넘어, 내 생각의 뿌리와 줄기를 직접 확인하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아이디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최근에 읽은 책 한 권의 밑줄 친 문장들을 이 시스템에 연결하여
여러분의 '제2의 뇌'에 첫 번째 뉴런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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