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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도구들

AI, 파워포인트를 대체하다

by 디지털일잘러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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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 & Gamma 실전 리뷰

'월요일 오전까지 발표 자료 만들어 오세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해봤을 이 한마디. 새하얀 슬라이드를 열고,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할지,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핵심 내용 구상보다 파워포인트의 도형을 맞추고 이미지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도 하죠.

하지만 이제 AI가 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발표할 내용의 개요만 입력하면, AI가 텍스트, 이미지, 디자인까지 포함된 발표 자료 초안을 단 몇 분 만에 완성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이 AI 프레젠테이션 생성 도구의 양대 산맥, Tome(톰)Gamma(감마)를 직접 사용해보고, 과연 이들이 정말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수 있을지 실전 리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AI 프레젠테이션 도구란?

ChatGPT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나 개요에 맞춰 발표 내용을 생성하고,

DALL-E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각 슬라이드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배치해주는 도구입니다.

이는 단순히 템플릿만 제공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알맹이'까지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혁신적입니다.

실전 리뷰 1: 빠르고 아름다운 슬라이드, Gamma.app

Gamma는 '카드' 기반의 유연한 편집 방식과 미려한 디자인으로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1. 주제 입력하기: Gamma에 접속하여 'Create new AI'를 선택하면, 'Generate' 버튼이 나타납니다. 만들고 싶은 주제를 입력해 봅니다.
    테스트 주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3가지 방법: 자동화, 위임, 그리고 집중`
  2. AI가 제안하는 개요 검토 및 수정: 주제를 입력하면, Gamma의 AI가 잠시 후 발표의 전체적인 흐름이 담긴 개요를 제안합니다. 이 단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추가하거나 삭제,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개요가 구체적일수록 결과물의 품질이 높아집니다.
  3. 디자인 테마 선택 및 생성: 개요를 확정하면, 다양한 디자인 테마를 고를 수 있습니다. 테마를 선택하고 'Generate' 버튼을 누르면, 눈앞에서 슬라이드가 한 장 한 장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마법 같은 과정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는 물론, 내용에 어울리는 아이콘과 이미지까지 AI가 알아서 배치합니다.
  4. 결과물 확인 및 수정: 불과 1분 만에 8~10장의 그럴듯한 발표 자료 초안이 완성됩니다. 텍스트의 논리도 자연스럽고, 이미지 품질도 뛰어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카드' 단위로 손쉽게 편집하거나, 'AI로 다시 편집' 기능을 통해 문장을 다듬거나 이미지를 새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실전 리뷰 2: 인터랙티브한 스토리텔링, Tome

Tome은 전통적인 슬라이드 방식보다는 '인터랙티브한 웹 페이지'를 만드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1. 프롬프트 입력: Tome의 생성 방식은 더 간단합니다. ChatGPT에 질문하듯, 만들고 싶은 발표 내용을 문장으로 입력합니다.
    테스트 프롬프트: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인 '자동화', '위임', '집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줘.`
  2. 생성 및 결과물 확인: Tome 역시 약 1분간의 생성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Gamma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각 페이지가 상하로 길게 이어지는 '스토리' 형식이며, 텍스트와 이미지가 타일처럼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Figma 파일 같은 외부 콘텐츠를 삽입하는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
  3. 타일 기반 편집: Tome의 편집은 '타일'을 추가하고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텍스트 타일, 이미지 타일 등을 조합하여 페이지를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DALL-E 2 프롬프트를 직접 수정하여 원하는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최종 비교: Tome vs. Gamma, 당신의 선택은?

       항목                      Gamma.app

                                  Tome

결과물 형태 전통적인 슬라이드에 가까운 '덱(Deck)' 웹 페이지, 스토리 형식의 '내러티브(Narrative)'
디자인 정제되고 미려한 비즈니스 템플릿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웹 스타일
AI 콘텐츠 품질 텍스트의 논리적 흐름과 완성도가 높음 텍스트는 다소 간결, 이미지 생성 AI 커스텀이 강력함
사용 편의성 직관적이고 쉬움 타일 개념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음
차별점 빠른 생성 속도, 높은 완성도의 초안 인터랙티브 콘텐츠 삽입, 스토리텔링에 강점
추천 사용자 빠르게 비즈니스용 발표 자료 초안을 만들어야 하는 직장인 제품 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인터랙티브한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기획자/마케터

 

결론: AI는 파워포인트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Tome과 Gamma를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이들은 분명 특정 상황에서 파워포인트보다 훨씬 강력한 생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나 '내부 보고용 초안 작성'에서는 압도적인 시간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세밀한 디자인 수정이나 기업 고유의 템플릿을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AI를 '초안 생성 도구'로 활용하고, 파워포인트나 Canva 같은 도구로 '마무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제는 새하얀 슬라이드를 보고 한숨 쉬지 마세요. AI에게 개요를 던져주고,

똑똑하게 초안을 만든 뒤, 디테일을 다듬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익숙해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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